고양이2 귀여운 고양이들과의 재회 :-) 한국에 가면서 제일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는 우리집 고양이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었다. 처음에는 얘들이 나를 못알아봐서 조금 낯설어 했다. 방에 와서 바라보기만 하고 가고... 그러다가 곧! 나의 냄새(?)를 기억하는 건지.. 비비적 거리고 잘 놀아주기 시작했다. 완전 초 감동스러웠다. 고양이들은 강아지들처럼 같이 산책하기도 힘들고, 특히나 우리집 고양이들은 고양이들 중에서도 시크하신 편이라서 먼저 애교를 부리는 적은 별로 없는데 항상 옆에서 날 바라보고 있다거나 조용히 와서 옆에 앉아있다거나 (이때 만지면 도망감) 하는 등의 우리집 고양이들 나름대로의 애정표현을 해준다. 사랑스러워!!!!!!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지만 사실은 그게 그냥 멍때리고 있을 뿐이라는게 참 좋다 ㅋㅋ. 2012. 1. 5. 보고싶다. 우리 야키 모카 보고 싶다. 고양이들이 보고 싶어서 슬플 수 있다는걸 처음 안 것 같다. 그냥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, 내가 말하는 건 다 들어주고 신기하게도 내가 슬퍼하고 울고 있을 때는 내 방문을 기웃거리며 궁금해 한다. 너희들은 뭔가를 알고 있었던 거니? 다시 봐도 귀여운 야키랑 모카 ㅎㅎ © jung hyun young 2011. 6. 12. 이전 1 다음